행사 |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세계작가정원 현장 토크쇼 NEWS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세계 작가 정원 조성에 참여한 3인의 작가들이 지난 27일 토크쇼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직접 정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영국 출신 폴 허비 브룩스 작가는 자신의 정원 ‘그린 오아시스(Green Oasis)’에 대해 심플한 구조물과 함께 재료, 질감의 디테일을 추구했다면서 “이 장소에 들어왔을 때 나무와 식물들 사이에서 깊은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제가 열어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동적인 철근의 아주 미묘한 움직임,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본인의 기억 속 어떤 추억과 연결될 수 있고, 가장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출신의 레온 클루게작가는 ‘아프리카의 정신(The African spirit)’에 대해 “두개의 거대한 벽이 정원의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공간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자연스러운 텍스처(질감)를 내기 위해 가능한 많이 벽을 문지르며 만들었다”며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 버드타워, 물이 뚝뚝 떨어지도록 고안한 벽천을 소개했다.

벽화를 그린 트리스틴 작가는 “아프리카의 동식물,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정원의 입체적인 공간감과 페인팅의 평면적인 공간감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출처 : 가드닝(http://www.gardenin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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